에베소서에서 사도 바울이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차고 넘치는 기쁨으로 충만하여 찬란한 빛을 비추는 삶입니다. 모세 역시 하나님의 찬란한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았던 인물로서, 그가 하나님의 산에서 내려왔을 때, 사람들은 그의 얼굴의 광채에 놀랐다고 했습니다.

찬란한 빛을 비추는 삶이란 하나님이 베푸신 모든 영적인 복을 소유한 사람이며, 모든 사람이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마치 태양이 눈부시게 빛을 비추는 것과 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비추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계명 두 가지,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한 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삶의 행위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이는 곧 도덕적 삶을 계발시켜나가라는 말씀과 같은 의미입니다. 바울은 “아이들이 부모를 존경하고 순종하게 하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적절하게 훈련하고 가르치는 것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칭찬을 얻기 위함뿐만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섬기고 잘 대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를 죄의 유혹에 빠지게 만들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누리고 비추는 삶을 살지 못하도록 영적 공격을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기쁨, 평화, 소망을 빼앗아가려고 우리가 연약해지는 틈을 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단으로부터 우리의 영을 지켜나가 찬란하게 빛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기쁨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영적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느데,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 중에서 특별히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매일 숨을 쉬는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호흡을 멈추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듯, 기도를 멈추는 것 역시 곧 영적 삶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또 기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를 보호하는 능력이 됩니다.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전쟁을 할 때 모세의 기도의 손이 올라갈 때 승리를 하지만, 기도의 손이 내려갔을 때 패하는 증거를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모세의 중보기도를 통해 이런 깨달음을 얻습니다.

기도는 단지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과 대화하는 과정뿐만이 아니라 적절한 행동을 동반해야 한다는 사실을. 마치 모세가 손을 높이 들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가 기도를 멈추면 적들을 이기게 만드는 것이란 사실을 알기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 수없이 많은 보이스피싱이 우리를 속이려하고, 우리가 가진 소유를 빼앗아 가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사단도 우리가 가진 영적 축복, 즉 사랑, 소망, 믿음, 기쁨, 평안 등을 빼앗아 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매일매일 사단의 공격에 놓여있음을 알아야 하고, 우리가 그들의 타겟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가 소유한 영적 축복을 지켜나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비춰주신 영광의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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