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가 하기 싫은 것을 하라고 하실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성경에서는 가장 올바른 반응, 또 가장 나쁜 반응 모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나의 이야기는 한 개인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길과 다른 길을 갔을 때 어떤 고난을 겪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가 됩니다.

요나는 이스라엘의 선지자였고 니느웨 성으로 가서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회개하도록 도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정반대의 나라로 도망쳤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는 니느웨를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이스라엘의 적으로 여겼기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받기 보다는 파괴되는 것을 바랬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했고, 그의 불순종으로 인해 그가 탔던 배와 그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의 선택에는 혹독한 댓가가 따랐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순종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좋은지를 더 잘 보여주는 예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집트의 왕에게 가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내라고 말하라고 하셨을 때, 그는 이 임무를 부여받고 잠시 주저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저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발 다른 사람을 보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형 아론을 동역자로 붙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향한 대장정을 펼칩니다. 그의 순종으로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에 대해 우리가 자신이 없을 때, 혹은 잘 모르겠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좀 더 쉬운 방법을 여쭤볼 수도 있고, 하나님과 어떤 상황에 대해 협상 아닌 협상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하라고 하실 때, 우리의 대답이 분명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네, 하겠습니다, 주님!”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같은 순종에는 분명 하나님이 주시는 선한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여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제게서 옮겨주옵소서. 하지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 기도는 우리가 무엇을 선호하는지를 넘어서 하나님의 계획에 그저 순종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결과 인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예가 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저하고 저항하기도 하고, 또 대안적인 방법을 찾아 하나님께 요청하거나 또 하나님과 협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유의지가 있기에 하나님의부르심에 무엇이든 선택할 자유가 있지만 선택에 따른 결과를 선택할 자유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우리가 하길 원치 않는 무엇인가를 하라고 하실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장 분명한 대답이 예레미야 29:11에 있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생각이라”.  이제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충분한 대답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도 분명해짐을 느낍니다.

@ 2023.08.13.

@ Photo on UnsplashGeorge Pagan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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