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편한 뉴스레터

집 근처 공원을 걷다보면 짙푸른 색을 띄며 높이 서있는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공원의 곳곳을 걸어다니는 거위들도 많이 보입니다. 나무가 느끼게 해주는 초록물결은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고, 또 걷다가 쳐다본 하늘의 푸르름도 기분좋은 미소를 띄우게 만들어줍니다. 물론, 나무가 많을 수록 모기와의 사투도 피할 수 없습니다. ㅠㅠ

그런데 같은 공원을 걷고 있지만 공원의 또 다른 곳에서는 메마르고 척박한 땅도 보였습니다. 가뭄으로 온 땅이 갈라진듯 보이는 이곳을 걸을 때, ‘같은 공원, 다른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크리스챤들이 있지만 모두가 다 같은 그리스도인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푸른 나무와 초록색 잔디처럼 생명이 있는 모두에게 쉼과 안정을 주는 느낌을 주고, 또 어떤 사람은 메마르고 갈라진 땅처럼 답답하고 막막한, 또 뭔가 부족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 담겨진 DNA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라면 우리 모두는 같은 공기,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어야 할텐데 개개인이 풍기는 이미지와 느낌은 너무 다른 것같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덧입어 그분의 DNA를 가진 복제인간처럼 우리 모두가 그렇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내는 사람이길 기도해봅니다.                                                                   – Lisa –

더 나은 선교를 위한 우리의 고민

선교사의 삼시세끼!! 얼마 전,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후배 선교사와 화상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선교사는 4년정도 개교회 파송으로 필리핀에서 사역을 하다가,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 내년에 선교사훈련원에서 정식선교사 훈련을 받고 선교지로 다시 떠나려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후배 선교사가 부럽기도 하고, 또 그래서 물어봤어습니다. “한국가면 제일 먼저 뭐 먹고 싶어?” 그랬더니 대답은 “언니, 돈가스! 집에서 한 번 해먹기가 너무 힘드니까 자주 못해먹어서 가서 돈가스, 떡볶이, 쫄면 이런거 먹고 싶어.”라고 했습니다. 

한국에 살면 먹고싶을 땐 언제든지 쉽게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고, 또 때론 밥이 하기 싫거나 귀찮으면 외식을 해도되니 편리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교사가 사는 지역은 그런 환경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자 선교사들끼리 하는 말은 선교지판 삼시세끼라고 말합니다. TV예능에 나온 “삼시세끼”에서 보여주듯, 아침먹고 돌아서면 점심, 점심먹고 돌아서면 저녁, 또 저녁먹고 돌아서면 또 아침입니다. 

남자 선교사들은 대부분 밖에서 사역을 하기 때문에 식사는 대부분 아내 선교사들이 준비를 할텐데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식재료 구하기가 어렵다면 더더군다나 그렇습니다. 한국에 안식년으로 돌아갈 때나 이유있는 일시 귀국을 할 경우 우리 선교사에게는 한국사람들이 흔히 먹는 음식 모두가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3개월 간의 소식

1.인생 최초 음악 CD 제작

 그동안 섬기던 미국 교회를 떠나면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의 하나가 교회에서 특송으로 불런던 찬송가를 CD로 제작하는 일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지 못했던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고 저희 부부가 매주 특송을 했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노래를 잘 부르지만, 저는 고음을 잘 부르지 못하는 그냥 평범한 목소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아껴주셨던 교회 성도들이 저희를 기억하고 싶다고 그동안 불렀던 찬송가 중 18곡을 선정하여 만들자고 하였습니다. 능력은 부족하지만 감사와 순종의 마음으로 “YES”하였고, 두 번에 나누어 모든 곡을 테잎으로 녹음했습니다. “다시” 녹음할 수 있는 상황도 안되고, 여느 음악가처럼 최상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시간과 연습이 제공된 것이 아니었기에 그냥 “있는 목소리 그대로” 녹음된 찬양입니다. 음향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시골교회이다보니 테잎으로 녹음해서, 그걸 CD로 다시 옮겨서 하나하나 복사해서 만든 정성스런 찬양CD!! 아날로그 감성이 넘치는 이 CD는 소중했던 지역교회 사역의 열매였고, 넘치도록 받은 사랑의 결과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2.이동식 루디아의 집 진행상황(Before & After)

 이동식 루디아의 집은,

  1. 선교사들을 위한 쉼의 공간이고,
  2. 루디아의 집 사역을 위한 사무실이며,
  3. 지역교회와선교를연결시키기위한커피하우스입니다.

 

지난 편지에서 말씀드렸던 루디아의 집 캠퍼의 1차 수리를 마쳤습니다. 사진에서 보여드린 정도의 리모델링을 했고, 그리고 이사를 했습니다. 이 캠퍼는 9월 초에 저희 집으로 옮겨올 예정입니다. 더 세부적인 인테리어도 해야하고, 또 한가지 더 큰 리모델링은 주방쪽 창문을 새롭게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9월 중에 행사를 통해 “루디아의 커피 하우스”를 일일 오픈해볼 계획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창문을 쉽게 통으로 오픈하려면 지금의 창문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료도 찾아보고, 비용도 계산해보고, 필요한 최소한의 집기류들도 준비하는 등의 실제적인 리모델링도 해야 하니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지역교회 성도들을 위한 마지막 감사 이벤트

목사님 사모님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 중 하나는 “목회는 성도를 밥해먹이는거야”였습니다. 목회든, 선교든 사람의 마음을 여는데는 음식만한 매개체는 없는 것 같습니다(제가 이전 편지에서 음식을 통한 문화사역을 많이 말씀드렸습니다). 사역을 하다보니 “음식사역”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며, 없는 솜씨지만 최선을 다해 요리를 합니다.^^

교회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식사대접을 했습니다. 한국식 떡갈비 햄버거 패티를 만들어서 미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대접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음식을 가져오는 팟락(Potluck)이었지만, 메인 메뉴인 햄버거 패티를 100인분이 넘게 준비했습니다.  남편의 지난 6년의 사역, 저의 2년 반의 사역을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4.선교사가 선교사로 다시 파송받는 은혜

저의 박사 논문 서두에서 선교사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규정하였습니다. “선교사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부름받은 사람들이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다”. 그리고 선교는 두 가지 방식으로 구체화됩니다. 

1.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나라와 지역에 파송되는 것 

2.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

저희 남편과 저의 정체성은 선교사이고, 늘 그런 마음으로 살며 목회도 하고 선교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희가 섬기던 교회의 마지막 예배날, 성도들이 저희를 다른 지역교회로 저희를 파송하는 파송식을 가졌습니다. 헤어짐의 아쉬움도 컸지만, 기도하며 저희의 새로운 사역지를 축복해주고 기도로 파송해주는 성도들 때문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부르심과 정체성을 되새기며 부르신 곳으로의 떠남을 준비했습니다. 

 

5.이사 & 걷는 기도

저희가 살던 곳은 미시건의 북쪽, 페토스키(Petoskey)였고, 새로 이사온 곳은 4시간을 남쪽으로 내려온 칼튼(Carleton)지역입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에 이사도 잘 마쳤고, 아직 완전한 정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활에 필요한 정리가 다 된 상태입니다. 

매일 저녁 남편과 교회 주차장을 걸으면서 교회사역을 나누고, 성도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기도하며, 루디아의 집이 교회와 연합한 아름다운 섬김의 장이 되길 꿈꿉니다. 또 믿음으로 그 꿈이 현실이 되도록 선포하며, 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를 주님의 교회를 약화시키는 보이지 않는 사단의 세력을 물리치는 영적기도를 함으로 교회공동체를 단단히 무장시키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6. NGO단체 설립을 위한 준비

비자가 발급되기를 기다리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NGO 단체를 만들기 위한 사전준비입니다. 미국에서 정부의 승인을 받은 비영리법인을 만드는 과정이 녹록치 않기에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는 아직 영어도 익숙하지 않고, 또 법적인 용어나 정부기관 관련 용어들은 더더군다나 몰라서 혼자서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4년 전에 Fit & Flourish라는 단체를 만든 Tim & Shirley(대표와 부대표)가 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본인들이 비영리단체를 등록할 때 준비했던 서류도 참고용으로 보내주시고, 화상통화를 통하여 작성해야 할 서류의 내용 하나하나를 저와 함께 검토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혼자 준비할 때보다 조금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비자가 발급되어 본격적인 설립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지금 이 순간”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간증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특별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원래 저희가 새로 이사와서 살게 될 사택은 동네의 중심부에 있는 집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를 옆집과 함께 나누어 사용해야 했고, 또 뒤뜰 공간이 좁아서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캠퍼, 즉 이동식 루디아의 집을 가져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사택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남편과 함께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나누었습니다. 매달 렌트비를 내고 캠퍼를 주차시키고 필요할 때만 가져와서 써야 하나, 아니면 수리를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말은 이랬습니다. “이 루디아의 집 캠퍼 리모델링은 우리가 하고 안하고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루디아의 집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후원자들과의 약속이고, 또 이 프로젝트는 하나님 앞에서, 또 후원자들 앞에서 상황에 관계 없이 작은 것 하나까지 어떻게 신실하게 지켜가느냐에 대한 신뢰에 관한 것이다. 그러니 어찌하지든간에 일단 시작해야 한다. 일단 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길을 인도하실 것이고, 혹시 모든 수리가 마친 후에 정말 가져갈 수 없으면 그 또한 필요한 사람이 있어서 우리에게 수리하게 하신 것일테니 일단 진행하자!”

그리고 남편이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했는데, 겨울 내내 잠자고 있던 캠퍼의 천막을 거둬내고 기본 프레임을 살펴보니 나무들이 모두 썩어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것을 다 새롭게 짜서 사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남편이 땀흘려 수고하는 과정 중, 어느 날, 새로 부임하게 될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가 살게 될 사택의 주소가 바뀌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한번 사택은 영원한 사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쇠퇴하는 상황에서 사택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저희에게 일어났고, 알고 보니, 교회의 한 성도님이 지난 11월에 코로나로 사망하시면서 본인이 살던 집을 교회 사택으로 교회에 헌물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이 사택은 집의 앞 뒤에 잔디도 넓게 깔려 있고, 또 집 뒤에 “이동식 루디아의 집”을 주차해 놓을만한 공간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그리고 이 사택의 2층에 방2와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선교사님들이나 손님들이 오셨을 때 독립된 공간에서 편안히 지내실 수 있었습니다. 

그 연락을 받는 순간 제 마음에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남편의 흘린 땀과 수고를 보셨구나’였습니다. 남편이 정말 열심히 땀흘리고 수고하고 있음을 저는 옆에서 보았기에 그랬습니다. 낮엔 사역하고, 퇴근하고 일을 시작하면 해질때까지 일하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두번째 생각은, ‘하나님께서 루디아의 집 사역을 기뻐하시는구나’였습니다. 마치 사막에 강을 만들고, 황무지를 기름진 땅을 만드시듯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주신 꿈과 비전, 소망은 더욱 확고하고 단단해졌습니다. 이런 간증을 후원자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여전히 코로나의 고통이 끝나지 않았고, 사역이 생각한 것처럼 활발하게 펼쳐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시나브로 계속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더 큰 기적의 주인공이 되길 원합니다.

지금 이 순간, 이렇게 기도해주십시오

  1. 매일매일 성결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일상이 되게 하옵소서.
  2. 영혼돌봄의 사역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혜롭고 선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교회에서의 목회와 선교사역을 잘 접목하여 미국에서 꺼져가는 복음의 불씨를 새롭게 지펴나가고, 식어져가는 선교의 열정을 다시 회복시켜나가는 선교적 삶을 살아가도록 지혜와 은사를 부어주옵소서. 
  4. 이동식 루디아의 집의 세부적인 리모델링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시고, 9월이나 10월 중에 루디아의 집 커피하우스를 오픈하려고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집기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필요한 일체의 것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5. 비자는 여전히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길을 열어 주옵소서. 
  6. NGO 단체 설립을 위한 공부도 하고, 자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관도 만들고, 이사회도 조직하고, 선교단체에 필요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 속에서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더하여 주옵소서. 
  7. 루디아의 집 사역을 위해 함께 동역할 1000명의 천사를 위해 천일기도를 하고 있습니다(2020년 6월 5일 시작). 이 기도의 시간을 통해 돌봄 사역을 위한 기초를 반석위에 잘 쌓아가게 하시고, 함께 동역할 1000명의 후원자를 보내주옵소서.
  8. 한국에 있는 어머니와 여동생이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거하게 하시고,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옵소서.

6 Comments

  1. 황선교사님, 소식 감사드립니다.
    사역지를 이동하는 가운데 베풀어주신 은혜가 곁에서 듣는 저희에게도 힘이 됩니다.
    저희 가정도 지난 여름 한국에서의 허락된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몇 주전 다시 텍사스로 돌아왔습니다.
    저도 박사과정 새학기에 들어갔고, 이건이, 이준이도 새로 학교에 등록해서 새학기를 보낸지 일주일 되었네요.
    특별히 이준이가 그야말로 첫 미국의 유치원에 등교하면서 쉽지 않은 적응시간을 보내었지만, 처음 2-3일간의 두려움의 시간들이 나중 2-3일간에는 평안과 안정의 시간들로 바뀌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그 사이에는 분명한 터닝포인트의 시간이 이준이에게 있었는데요.
    바로 학교에 들어가기 싫어서 울고 있는 이준이를 향한 담임선생님의 따뜻한 허그였습니다.
    그 하나의 사랑의 표현이 이준이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었나봐요.
    그 이후론 이준이가 한번도 학교 안가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
    비록 말이 통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낯선 상황에서도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 존재한다는 믿음이 완전히 다른 마음을 가지게 만들었지요.
    저 역시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저를 위로하고 힘을 주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사역도 축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선교사님, 그리고 목사님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김현확 목사, 오정화 사모

    • 목사님, 이렇게 안부를 전해주셔서 저 역시 감사해요. 어떤 말이든, 표현이든 “사랑”이란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온 가족 모두 평안하시길 저도 기도합니다. 샬롬!!

    • 목사님 반갑습니다^^
      이곳에서 글로 만나니 더욱 특별하네요^^
      이준이가 벌써 학교에 입학을 했군요
      이준이에게 선생님의 허그에 감동을 했군요^^
      글을 보며 저도 초등4학년 때 저를 이뻐해주시던 선생님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이준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기를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학업과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2. 하나님께서 선교사님과 목사님을 사랑으로 돌보시니 감사드립니다.
    같은 곳 다른 느낌의 땅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땅과 땅위에 거하는 모든 만물에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새로운 사역지에서 알맞은 안식 공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며 사역을 도우시니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은헤 더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상목오빠, 감사해요. 루디아의 집 선교사님들 위해서 헌신하여 기도해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기도 후에 댓글도 남겨주시고, 그만큼 관심있게 루디아의 집 사역을 마음에 품어주고 계심을 알아요. 오빠가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은 모두 선교사님들을 사역을 위한 격려의 편지로 남겨진답니다. 우리의 삶이 끝나는 날, 주님께서 헌신을 기억하사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며 칭찬하실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보며 저도 중보합니다.^^

      •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막3:35-
        하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서로 돕는 가족이죠^^

        하나님을 향한 선교사님의 열정!
        그 선한 열정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사용 될 것을 믿습니다.

        저희 네식구도 선교사님의 열정, 그리고 시간을 아끼는 성실함을 닮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