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의 집 사역 드디어 시작되다

선교사 돌봄 사역인 “루디아의 집”사역을 위해 2017년 3월 미국 OMS본부에서 선교사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11월 성결교단 협력선교사 훈련을 마치고, OMS와 성결교단의 듀얼 멤버십을 가지고 선교사를 돕는 선교사의 삶을 걷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후원모금을 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현재 1단계 사역으로서 후원모금과 비전나눔에 주안점을 두고 있기에 여러분의 중보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선교사를 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이미 보내진 선교사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한 인식을 교회와 개개인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이 돌봄 사역은 현재 성결교단 선교사 파송 40주년에 이른 지금 이 때에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사역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말씀을 제 마음에 들려주시고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편지를 읽는 여러분을 선교사를 돌보는 선교사역에 초청합니다.

지상대명령(마 28:19)은 우리 모두를 그리스도의 제자삼는 사역으로 초청하고 있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러해야 합니다. 하지만 혹시 제자삼는 사역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거나 혹 그런 사명과 멀어져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루디아의 집”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에 동참함으로써 하나님의 그 사역과 연결되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귀한 사역을 통해 주님과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지 않으시렵니까?

 

애즈베리 신학교(Asbury Seminary)

하나님께서 선교사 돌봄 사역을 좀 더 세계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켄터키 주에 위치한 복음주의 신학교인 애즈베리 신학교에서 리더십으로 목회학박사과정(D.min)을 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주셨고, 저는 매년 여름 미국에 가서 2주간의 집중 교육을 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한국에서 공부하며 선교사 돌봄사역을 합니다. 이 학문의 과정은 비단 리더십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온 리더들과 사역의 비전을 나누고 후원자를 더욱 발굴하기 위함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탈진과 우울증, 불화, 선교사자녀(MK), 영적고갈과 같은 주제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루어져야하는 돌봄 사역의 영역입니다. 이것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저를 통해 흘러가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와의 이별

Sitting on the hospital bed

2017년 11월 13일, 청천병력처럼 아버지가 폐암4기라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7개월간의 투병생활을 하셨고, 이듬해 6월 7일 새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저의 신앙생활에서 가족구원은 제일 첫번째 기도제목이었고, 십자가 앞에서 흘리신 눈물의 고백을 통해 아버지는 저 먼 하늘, 저 천국으로 삶의 공간을 옮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망적인 상황가운데서도 믿음을 지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주셨고, 어머니와 여동생도 믿음의 반석위에 더욱 굳건하게 세워주셨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 하늘에 있음을 알기에, 새로운 사역의 길에 들어선 제게 주신 이 아픔이 앞으로의 믿음의 여정에 큰 마중물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큰 슬픔과 아픔이 더 큰 성장과 성숙으로 이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예수님과 함께 손을 맞잡을 공간

1. 기도 동역자: 루디아의 집 사역을 위해 계시는 곳 어디에서든 기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하지만 더욱 적극적인 기도동역자가 되주시길 원하신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그러면 이 사역에 있어서 기도제목을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연결하여,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중보기도로 연결하려 합니다

2.  물질의 동역자: 루디아의 집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 후원금 모금이 필요합니다. 선교사를 돕는 선교사역을 하다보니 선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아 후원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원을 원하시거나, 혹 교회에서 파송을 해주실 수 있다면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해주세요

  1. 매 순간순간 성령님의 임재를 충만히 경험하는 하나님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과 선교사들의 필요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하옵소서.
  3. 솔로몬에게 주신 듣는 마음을 허락하사 맡겨주신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이 생명을 낳는 삶이 되도록 돕는 영성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4. 루디아의 집 사역을 위해 헌신할 기도의 동역자를 붙여 주시고, 또 필요한 재정을 넉넉하게 부어주옵소서.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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