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적 전쟁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금고 안에 넣어두신 은사와 가치를 훔치려하는 사단의 공격을 의미합니다. 마치 스팸 메시지나 보이스피싱과 같이 우리의 개인정보, 혹은 은행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우리를 속이는 속삭임같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 즉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 즉 어둠의 권세와의 싸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속이는 사람들은 자신을 빛 가운데 드러내지 않고 늘 자신을 감출 수 있는 공간에 숨어서 우리를 속입니다. 마치 우리를 위기에서 도와줄 것처럼 속삭이지만, 실상은 우리의 가진 것을 빼앗아가기 위한 전략입니다.

지금같은 21세기에 사단이며 영적 전쟁이라니, 너무 터무니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를 무시한다는 것은 속이는 자들로 하여금 우리 개인정보를 가져가 우리 통장 잔고에 남은 돈을 훔치는 것과 같기에 분명히 그들의 존재를 인정해야 합니다. C. 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단에 관해 사람들이 쉽게 넘어가는 동일한 문제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그들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 존재를 너무 과도하게 혹은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느끼거나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누락시키거나 생략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사단이 하와를 유혹했을 때, 그의 속임수는 “먹으면 죽는다”와  “먹어도 죽지 않는다” 즉,  “not”을 넣음으로 인해 의미를 변질시켰습니다. 점 하나, 혹은 획 하나를 넣고 안넣고가 그 의미를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해결책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살펴봅시다. 로마 군인들에게 있어서 허리띠는 공격무기인 칼을 찰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서, 언제 전쟁을 치를 지 모르는 군인들에게 무기를 항상 소지하게 해주는 중요한 갑옷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진리의 허리띠는 우리 크리스챤들의 공격무기인 하나님의 말씀의 검을 항상 소지하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영적 갑옷 중의 하나입니다.

진리는 언제, 어느 때이고 변함이 없는 가치로서,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은 변하지만,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로 우리를 무장해야만 하나님의 말씀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진리를 허리에 차야만 하나님의 말씀의 단 한 글자라도 왜곡하거나 거짓되게 해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의 허리띠를 차고, 버클을 꽉 채워야 합니다. 말씀의 검인 무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말입니다. 이는 곧 성경에 밝히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순전한 믿음을 끝까지 붙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진리에 우리의 믿음을 단단히 채우고, 우리의 유익을 위해 그 진리위에 어떤 것도 더하거나 빼지 않으며, 세상의 거짓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진실되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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