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본인이 대학원 에서 박사과정(Th.D)을 공부할 때의 학위논문을 시리즈로 연재할 것이며, 국문초록을 시작으로 매 주 연재될 예정이다.

“선교사의 영성지도를 위한 자기표현적 글쓰기 치료”

– 영성일기의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

(국문초록)

본 논문은 선교사 돌봄을 위한 도구로서 자기표현적 글쓰기 치료가 선교사의 전인적 회복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자 예방적 차원의 돌봄 모델임을 증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사회·심리적으로 특수한 상황에 있는 선교사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대안으로서의 영성일기를 실제로 적용하는데 그 목표를 둔다. 

   선교사가 직면한 현실적인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사회·심리적 특성에 맞게 해결해야 하며 영성지도는 단순한 영성훈련이 아니라 선교사의 자기돌봄을 위한 도구이다. 동시에 자기노출의 한계를 지닌 선교사에게 있어서 자기를 표현하는 글쓰기는 억압되었던 자신의 감정과 과거 외상 경험을 글로 쓰면서 자기를 구체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이 된다. 

   선교사 돌봄은 문제가 발생한 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의 돌봄이 아니라 선교사에게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점검하는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아래와 같다.

   첫째, 영성을 개발하고 발달시킨다는 목적에 관심을 두지 않을 선교사가 없기에 이 같은 선교사의 관심을 선교사가 경험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된다.

   둘째, 심리학적 언어를 통하여 선교사가 겪고 있는 갈등과 문제의 근원을 해석하고 선교사 스스로가 자각함으로써 자기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셋째, 영성을 개발하고 발달시키자는 원론적인 주장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영성발달보다 선행되어야 할 자기발견의 과제를 자기표현적 글쓰기를 통해 실제적으로 실천하게 했다. 

   넷째, 실제로 영성일기를 쓰고 있는 선교사의 사례를 통항 영성일기가 자기를 발견하고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자기발견은 자기가 알지 못했던 깊은 통찰로 이어져 과거에 무수히 많이 발생했던 문제들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더 깊은 하나님 경험으로 이어지게 됨을 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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