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S 코리아 단기선교사들과의 만남

OMS Korea 사역 중의 하나는 매년 여름 서울신대에서 Adventure In English라는 크리스챤 영어캠프를 하는 것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 영어권 나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단기 선교사들이 한국에 오고, 이들이 2주 동안 크리스챤들과 성결교단 선교사후보생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그 이후에 2박 3일 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을 위한 Adventure In English for North Korea를 진행합니다. 보통 단기선교사들이 10명 이상 한국에 오고, 저는 이들을 사무실에 초대해서 OMS Korea 사역도 소개하고 함께 식탁 교제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13일(금)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몇몇 단기 선교사들과 “다시만남(Reunion)”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켄터키 윌모어에 있는 “베다니 홈(Bethany Home)”에서 손수 식탁을 준비하여 근황을 함께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내년 여름에 한국으로 사역을 나가는 OMS단기선교사들을 위해 리트릿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OMS 코리아 한국대표 태수진 선교사님과 함께

저와 남편이 9월 9일(월)부터 16일(월)까지 켄터키, 윌모어에 머무는 동안 태수진 선교사님 역시 저희가 있는 곳을 방문해주셨습니다. 10월에 미시건에 있는 루디아의 집에 방문하실 예정이셨지만 그에 앞서 선교사님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14일(토)에 에즈베리에서 유학하고 있는 김진민목사 부부와 황혜영자매도 만났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서울신대 역사연구소에서 함께 사역을 하던 사람들을 이곳 미국, 에즈베리에서 다시 만나니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태수진선교사님과 함께 내년 6월에 AIE단기선교사들을 위한 리더십 훈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루디아의 집에서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OMS 코리아와 협력하고 협의하여 진행할 예정이니 기도부탁드립니다. 

주일에는 남편이 렉싱턴(Lexington)에 있는 한인감리교회에서 설교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태수진 선교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운전하시는 차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한국에서 사역할 때 선교사님과 13년이란 시간동안 함께 차를 타고 대한민국 곳곳을 다녔고, 또 미국에 왔을 때도 늘 동행했었는데..이제 저는 남편과 이곳에 남아있고, 선교사님을 떠나보내려니 마음이 많이 허전하게 느껴져서 눈물도 났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함께 동역하며 만나고 사역할 일을 기대하며 “사랑합니다, 교수님”이란 카톡 메시지로 서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25년동안 우직하게 한국사역을 감당한 사랑하는 선교사님을 위해서라도, 또 모든 선교사님을 위해서, 저희 루디아의 집에 위로와 쉼의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10월 11일에 저희 집에서 다시 만나요!”

카톡 해킹, 지인들의 연락처가 사라지다!

얼마 전 카톡 해킹을 당했습니다!!ㅠㅠ 한국에서 동생에게 연락이 왔는데 누군가가 저인것처럼 가장해서 “엄마, 핸드폰 액정이 깨져서  돈이 필요해”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의 카톡 프로필 사진, 저의 말투까지 똑같아서 어머니가 너무 놀라셨다고 했고, 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카톡을 탈퇴하고 재가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재가입을 하고 나서 보니 저희 카톡 친구들이 사라지고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대략 난감했지만 지인들 연락처를 일일이 저장해서 다시 카톡친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혹여라도 제가 “알지못함(unknown)”으로 떠서 걱정하신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새로 친구가 뜨면 “친구 추가” 부탁드립니다.

방문 예정인 선교사님들

  • 10월 11일- 13일: OMS Korea 한국 대표인 태수진 선교사님                     
  • 10월 22일-31일: 성결교단 계양 선교센터 박천일 원감님(이연회 사모님) 부부                       
  • 10월 24일: 3교회 초청 “선교의 밤(Mission Night)”- 선교지 경험, 계양선교센터 선교사훈련원 사역, 선교사 멤버케어 비전 나눔 등

이렇게 기도해주십시오

1. 선교지의 문화와 언어를 저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지혜와 이해력, 배움을 허락하옵소서.         

2. 비자가 11월 2일에 만료가 됩니다. 비자 갱신이 10월말까지 잘 이루어지게 하시고, 장기비자를 신청하는데 필요한 서류, 돕는 이들의 지혜, 미국 정부의 절차, 필요한 비용 등 모든 과정을 순적하게 인도하옵소서.                                               

3. 10월에 방문할 박천일, 이연회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 “선교의 밤”을 하며 선교에 대해 지역 교회 성도들과 나눌 때 성령님께서 예비하신 은혜를 폭포수같이 쏟아 부어주옵소서.                                       

4. 2020년 6월에 진행 예정인 AIE단기선교사를 위한 리트릿 프로젝트 기획안 작성을 위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후원자 모집, 자원봉사자 모집 등 모든 과정을 선하게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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