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서
자신이 어느 특정한 주의주장에 경도되어 있으면 어떤 책을 읽어도 특정한 주의주장의 관점과 가치관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식의 아하체험 ‘a-ha! experience’은 논리를 거치지 않고 순간의 번뜩임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하라키리 수어사이드(Harakiri-suicide)=ritual suicide 의식적 자살
: 일본의 사무라이들이 명예를 지키거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행했던 역사적 관습
: 비유적 의미-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행동, 자신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결정
마조히즘(Masochism): 고통이나 괴로움, 굴욕을 당하는 상황에서 쾌감이나 만족감을 느끼는 성형
: 신체적 마조히즘, 심리적 마조히즘, 성적 마조히즘
: 비교- 사디즘(Sadism)-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데서 쾌감이나 만족을 느낌
페데리코 바르바로(Federico Barbaro, 1913-1996)
: 이탈리아 출신의 가톨릭 사제이자 선교사, 성경 번역가
일본에서 선교를 하며 현대 일본어 성경의 완역 작업
새로운 사고방식을 접했을 때 우리는 허를 찔렸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 자신의 과거 사고방식에 바람구멍이 생겨날 수 있다.
관찰할 때는 입자로 존재하다가 관찰을 안 할 때는 파동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관찰 방법에 의해 소립자가 성질을 바꾸는 것, 우주의 끝 양 극단에 있는 소립자가 동시에 같은 행동을 한다는 내용을 읽으면 이 세상의 시간과 공간은 환각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불끈불끈 생겨난다.
소립자론
: 세상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입자와 그 입자들이 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연구하는 물리학 이론
: 현대 물리학에서는 이를 주로 입자물리학(Particle Physics)라고 부른다.
: 소립자의 구성 1. 원자- 물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 2. 양성자와 중성자- 원자핵을 이루는 입자. 3. 쿼크(Quark)-양성자와 중성자를 이루는 입자. 4. 전자(Electron)-원자핵 주위에 분포하는 입자, 현재의 표준모형에서는 기본 입자로 분류된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 1865-1935
: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극작가, 20세기 영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사람
: 192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
: 아일랜드의 민족적 정체성, 신화와 전설, 사랑, 노화 죽음, 영적 세계와 역사의 순환 등을 시의 주제로 다루었다.
: 대표적인 작품- <이니스프리 호수섬(The Lake Isle of Innisfree)>, <재림(The Second Coming)>, <비잔티움의 항해(Sailing to Byzantium)>
예이츠의 시 이니스프리의 호수섬의 첫 구절은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바카라(Baccarat) 유리잔: 프랑스의 고급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에서 만든 럭셔리 크리스털 잔, 정교한 커팅과 투명한 광택, 문직한 질감으로 유명하다.
책의 두께와 페이지 수가 반드시 내용의 농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Vladimir Nabokov), 1899-1977
: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이자 문학가
: 러시아어와 영어로 작품을 썼으며, 독차적인 문체와 언어유희, 정교한 문학적 구성으로 유명하다.
: 대표작- 소설 <롤리타(Lolita, 1955)>
: 니보코프 문학의 특징- 언어의 아름다움(단어의 소리와 의미, 말장난을 정교하게 활용했다), 기억과 상실(고향 러시아와 지나간 시간에 대한 기억이 중요한 주제이다), 신뢰하기 어려운 화자(이야기하는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사실을 왜곡할 수 있다), 독자의 능동적인 해석(겉으로 드러난 이야기만이 아니라 숨겨진 의미와 모순을 찾아 읽어야 한다)
격화소양: 신을 신고 바닥을 긁는다 | 성에 차지 않거나 철저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이르는 말
: 비슷한 표현- 수박 겉핧기, 우이독경, 본말전도
많은 책이 고전적 고양에 토대를 두고 있거나 고전의 사고방식을 배경으로 하고 그것을 발전시킨 것이다.
기독교 신학에서는 세계의 창조를 기점으로 해서 세계의 종말까지 시간이 불가역적인 일직선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구의 인생이나 할 것 없이 한 번 뿐이다.
세계의 역사를 잘 살펴보자, 전쟁의 연속이 아니던가. 전쟁 사이사이 어쩌다 아주 짧은 평화가 있기는 했지만, 그 후로는 온통 분쟁, 사변, 전쟁뿐이다. 그리고 전쟁이란 반드시 지배와 복종을 둘러싸고 일어난다.
읽는 행위는 생각하기의 기초 연습이 된다.
끊임없이 계속 읽기만 할 뿐, 읽은 것을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지 않는다면 정신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대부분 다 잃고 만다.
우리는 그 존재를 잊은 채 평소에는 태평하게 살고 있다가 문학이라는 형태로 선연하게 내밀었을 때 인간 본연의 신비한 깊이를 깨닫는다,
그로테스크하다(grotesque): 기괴하고 괴상하며, 때로는 우스꽝스럽거나 섬뜩할 정도로 기이하다는 뜻
: 정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낯설고 불편하면서도 묘하게 눈길을 끄는 느낌
: 문학이나 예술에서 그로테스크는 아름다움과 추함, 희극과 비극, 인간다움과 비인간적인 모습이 뒤섞이는 표현 방식을 가리키기도 한다.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만 마음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다. 상대의 역할과 지위, 역량에 걸맞는 흥정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관계한다.
치유와 즐거움마저 판매되고 있다 온갖 종류의 즐거움을 사는 모습이 일상인 것이다.
사물의 변화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매번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더 나아가 이것저것 이해득실만 따지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통한다는 표현이 사실상 사어가 된 상태는 아닐까.
심리학이 다루는 인간 심리는 실험을 위한 청결한 샬레 위의 일반적인 마음이다
샬레(Schale): 독일어 | 그릇, 껍질, 외피 등을 뜻함 | 문맥에 따라 과일껍질이나 작은 그릇을 가리킨다
샬레(Chalet): 알프스 지역의 전통 산장 또는 산악 주택
인간의 마음이 지닌 다채로움과 변용의 불가사의함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심리학 공부를 하는 것보다 세계문학을 읽는 편이 훨씬 더 유익하지 않을까.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하고, 취직이나 노동 방식을 선뜻 결정 내리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진짜 희망을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이해득실과 금전의 가치에만 매달리는 부모를 비롯한 이 세상의 어른 말을 귀담아듣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생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성의 레일이 있고 그 위를 달려야만 한다는 신앙에 몸담아 버린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것과 자신을 모른 채 타인을 흉내내며 그저 공리적인 목적으로만 공부하는 것은 열의와 결과에서 당연히 엄청 큰 차이를 보인다.
공리적: 자신의 이익이나 실질적인 유용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일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이득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 “이것이 나에게 어떤 이익이나 도움이 되는가?”
: 비교- 실용적(실제 생활에서 쓸모 있고 효과적인 것을 중시함), 이기적(자기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음), 이타적(다른 사람의 유익과 행복을 중요하게 여김)
: 예를 들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이유가 하나님 자체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기도하면 복을 받고 교회에 다니면 사업이 잘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라면, 공리적인 신앙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머릿속으로 이 세상의 소음이나 타인의 말이 수선스럽게 들려오지 않는다.
아틀리에(Atelier):프랑스어로 화가, 조각가, 디자이너 등이 작품을 만들거나 작업하는 작업실
: 아틀리에(예술가나 장인의 창작 작업실이라는 느낌이 강함), 스튜디오(Studio, 사진, 음삭, 영상, 미술 등 다양한 작업 공간), 공방(수공예품이나 도자기, 목공예 등을 직접 만드는 작업 공간)
인간은 변명과 자기변호에 있어 상당히 교활하므로 망상을 하는 경우에도 자신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여기고 싶어 한다.
망상: 사실과 다르거나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생각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 근거가 부족한 상상이나 비현실적인 생각
: 공상(현실과 다른 일을 상상하는 것), 환상(현실과 다르지만 마음속에 그리는 이미지나 기대), 착각(사실을 잘못 이해하거나 자각하는 것), 망상장애(망상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
사회활동을 하려면 세상이 정해 놓은 관념을 따르는게 편할 테지만 사적인 일에 있어서는 그렇게까지 시간을 유린할 필요는 없다.
고독해지라고 권하는 이유는 온갖 사회적 요구와 자극에 의해 흩어지고 사라진 자신의 단편을 모두 되찾아 다시 자기 내부로 수렴하기 위해서다.
시간의 1초를 음미한다.
사회성이 너무 강조되면 본래의 자기 자신으로 있어도 괜찮은 상황에서도 몸에 밴 사회성이 족쇄로 작용한다.
고정관념은 우리를 안전 지역에 놓아준다. 한층 수월하게 동료 취급을 받을 수 있고, 의견이나 가치관의 충돌 없이 잘 맞을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고정관념은 갑옷과 같은 역할을 해서 자신과 다른 관념이나 지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의 <행복한 왕자(The Happy Prince)>
: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이자 극작가
: <행복한 왕자>는 그가 1888년에 발표한 동화집에 수록된 대표작
: “나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인가?”
원래는 군사용 통신망이었던 인터넷
인터넷이 어떻게 시작되었나?
인터넷과 군사용 통신망은 서로 밀접한 역사적 관계가 있다. 1960년대 미국에서는 전쟁이나 통신 장애로 일부 통신 시설이 손상되더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에 관심이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인 ARPA(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는 ARPANET라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 1969년- ARPANET를 통해 미국의 몇몇 대학과 연구기관이 연결
1970년대- 서로 다른 컴퓨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기술이 발전
1983년- ARPANET에서 TCP/IP가 핵심통신 규약으로 도입되어 인터넷 발전의 중요한 전화점이 됨
1990년대- World Wide WEb이 확산되면서 인터넷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보급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
:<아비뇽의 처녀들> 1907년 완성된 작품- 입체주의(Cubism)가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
: 아비뇽은 프랑스의 아비뇽이 아니라, 피카소가 젊은 시절을 보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아비뇽거리를 가리킨다.
: 미술사에서 중요한 이유- 파카소는 이전 서양회화의 전통적인 규칙, 즉 인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하나의 관점에서 공간을 재현하는 방식을 과감하게 벗어났다. 입체주의는 사물을 하나의 시점에서만 보지 않고, 여러 관점과 기하학적 형태를 통해 재구성하려는 미술 사조이다.
메두사(Medusa): 머리카락이 뱀인 그리스 신화 속 인물, 그녀의 눈을 바라보는 사람은 돌로 변한다고 알려져 있다.
: 메두사는 원래 아름다운 여성이었으나 포세이돈과 관련된 사건 이후 아테나의 신전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아테나의 분노를 사 뱀 머리카락을 가진 존재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 메두사의 상징- 공포와 파괴(사람을 돌로 만드는 치명적인 힘), 보호와 벙어(메두사의 얼굴은 악한 힘을 쫒는 상징으로 방패와 건축물에 사용됨), 여성의 힘과 희생(현대 예술과 문학에서는 부당한 처벌을 받은 여성이나 억압에 저항하는 존재로서 재해석)
<지성만이 무기다> 시라토리 하루히크의 책의 내용 중 발췌, 인용된 정보는 챗지피티에서.
오늘의 말씀
빛으로 구별된 존재
창세기 1:4
“God saw that the light was good, and he separated the light from the darkness.”
영어 성경을 읽으니 말씀의 의미가 한층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하나님께서는 빛과 어둠이 함께하지 못하도록 나누셨다. 그러나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어둠으로부터 빛을 분리하신 것이다.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 빛 된 우리를 철저히 구별하시고, 우리와 세상이 서로 다른 존재임을 분명하게 하신 것이다. 영어 성경이 전해 주는 이 분명함 앞에서, 빛 된 존재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나의 부르심이 더욱 선명해지는 것 같다.
방주를 채우시는 하나님
창세기 7:8–9
“Pairs of clean and unclean animals, of birds and of all creatures that move along the ground, male and female, came to Noah and entered the ark, as God had commanded Noah.”
마치 성경을 처음 읽는 것처럼, 오늘 새롭게 눈에 들어온 말씀은 하나님께서 구별하라 말씀하신 모든 동물이 노아의 방주로 왔다는 사실이다. 노아가 모든 동물의 암수 한 쌍씩을 불러 모은 것이 아니었다. 그의 열심과 노력과 수고로 모든 생물을 방주 안으로 이끈 것도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방주 안으로 이끄셨다.
이 말씀이 내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와 확신으로 다가온다.
지금 남편과 나는 개척교회를 섬기며 힘을 다해 애쓰고 있다. 때로는 열심히 수고하면서도 어디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할지, 언제쯤 예배당이 예배자들로 채워질지 기대하며 기도한다. 하지만 주변에 이미 큰 교회들이 자리 잡고 있고, 기존 교회들도 건강하게 사역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교회로 이 지역을 지켜 나간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새로운 사람이 교회를 찾아왔다가도 개척교회라는 현실 앞에서 주변의 대형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렇게 낙심한 마음이 내 안에 켜켜이 쌓여 있는 것을 아시기라도 하듯, 주님께서는 오늘 이 말씀으로 내게 큰 힘을 주신다. 그래서 감사하다.
노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처럼, 나의 힘과 노력만으로 이루려 하기보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기다리자.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열심히 지었다. 그러나 그 안을 채우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나와 남편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곳에 와 교회를 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그 교회를 채우시는 분 역시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지해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맡겨진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믿음으로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때가 되면 이루실 하나님을 사모하고 기대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