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의 어느 날, 교회의 한 성도님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이 남편과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한국에만 있을 것 같은 코스모스도 있었고, 이름 모를 꽃들도 많았습니다. 집앞을 수놓은 꽃밭의 꽃들이 집에 들어서는 이들을 반겨주는 것을 보니 이 꽃들이야말로 “나를 반겨주는 고마운 존재”임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집주인의 초대가 없었다면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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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뉴스레터
집 근처 공원을 걷다보면 짙푸른 색을 띄며 높이 서있는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공원의 곳곳을 걸어다니는 거위들도 많이 보입니다. 나무가 느끼게 해주는 초록물결은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고, 또 걷다가 쳐다본 하늘의 푸르름도 기분좋은 미소를 띄우게 만들어줍니다. 물론, 나무가 많을 수록 모기와의 사투도 피할 수 없습니다. ㅠㅠ그런데 같은 공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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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청년과 함께 제자훈련을 하던 어느 날,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자신은 성령님을 생각할 때 어머니와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데 하나님 아버지와 다른 느낌이라 과연 성령님은 어떤 성격을 가진 것일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또 다른 청년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성령님을 남성 혹은 여성의 성격으로 단정지을 수 없다. 우리의 삶의 상황과 […]
Read More#16. 뉴스레터
겨울 나무 사이로 흐르는 강물을 보았습니다.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양 옆의 나무가 강물을 예쁘게 담아내는 액자처럼 보였습니다. 잠시 주변을 돌아봤을 뿐인데 이렇게 예쁜 장면이 보석처럼 제 눈에 박혔습니다. 마음 먹고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 주변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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