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글

거룩해지는 또 한 번의 순간, 성만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생각할 때마다 드는 또 하나의 생각은 ‘우리가 과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정말 거룩할 수 있을까?’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거룩하고 성결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인식은 있지만 그 거룩을 삶으로 구체화시켜 살아가기는 어렵다고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분명 우리가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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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말한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하게 되는 연중 행사는 봄맞이 대청소이다. 겨울 내내 묵었던 먼지를 털어내고, 싱그러운 봄바람처럼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려는 우리의 다짐과 설레임을 담아내는 일상의 한 부분이다. 봄맞이 대청소는 말그대로 대청소이다.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구석구석 깨끗이 쓸어내고 닦아내는 일이다. 그렇다면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고 생각하고 한 번 상상해보자.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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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제일주의

성경에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예수님은 왜 이 청지기를 보고 지혜롭다고 하셨을까?’이다. 그리고 우리 눈에 불의하기만 한 이 청기기가 지혜롭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속뜻을 알기 위해 고민하고 고민해봤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비로서 그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려볼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게 되었다.이 이야기가 다루고 있는 내용의 핵심은 주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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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법정

우리가 법정 드라마를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세 종류의 인물이 있다. 판사, 변호사, 그리고 검사. 그리고 그들이 끊임없는 논쟁을 벌이는 공간이 법정이다. 굳이 깊이 생각을 해보지 않아도 법정 싸움은 양측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결국 정확한 데이터와 증거의 검토를 통해 판사가 어떤 편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게 된다. 이같은 법정싸움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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